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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Moments in time, 72.5X35cm, oil on canvas

언제부터인지 푸른 하늘과 청록의 바다는 그리지 않고 있습니다. 예전 작업을 사진으로 보다가 채도가 높은 그림들이 가벼워 보인다고 느낀 후부터 그랬나봅니다. 풍경화가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싶지만 잠시 시간을 내어 말을 걸어보면 의외로 서로 통하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문득 제 그림에서 색이 빠져나간 빈 틈을 이야기가 채워주게 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